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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1.29 마지막날
- Tour/2009년 삿포로-노보리베쓰-하코다테
- 2010. 1. 28. 14:06
여행 마지막 날
하코다테 아침시장은 일요일에는 문을 안 연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지라..
호텔에서 느즈막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챙기고 역 주변이나 돌아보자 하면서 나왔습니다.
하코다테 역 주변 기념품가게들
애초 계획대로였다면, 아침을 아침시장 해산물 덮밥을 먹는 거였는데...ㅡㅜ
해산물 시장. 규모는 작습니다.. 노량진이나 자갈치 생각하면 오산
부산의 자갈치 시장이나, 서울의 노량진수산시장같은 도매시장은 아닙니다.
꽤 정돈이 잘 되어 있고, 바다를 옆에두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파는게 장점인 것 같더군요
북해도 특산물인 각종 '게'를 많이 파는게 눈에 띄었습니다.
게를 분해해서 다리별로 파네요..
결코싸지는 않습니다만 크긴 크네요. 먹어볼껄 그랬나 -_-
전복은 아닌것 같은데, 조개일까요..?
여기도 게다리가..몸통도 붙어있긴 붙어있네요.
하코다테를 홍보하는 신센구미..인건가 -_-
네네.. 북해도 맛있습니다.
확실히 북해도 음식이 관동지역음식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일요일이라 한산하기만 한 아침 시장이네요
게를 먹는거면 모를까 딱히 매력있는 곳은 아니었습니다.
전, 바가지가 씌울까봐 걱정되기는 해도, 부산의 자갈치나, 민락회공판장이 훨씬 생기가 돌아서 좋습니다.
아침 시장을 설렁설렁 돌아보고..
이제 기념품을 사러 가야지요.
매번 일본에 가면 과자니 뭐니 잔뜩 사오는게 여행의 낙이기도 하구요.
시험에 들게 만들었던 '북해도 한정' 키티양말
개당 가격 500엔(세금제외)
이걸 눈 앞에서 10분간 멍때리면서 바라봤는데.. 결국 가격의 압박을 극복하지 못하고 돌아섰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지요..(응?)
아무리 한정이라도 발목양발이 5500원이 넘어가는건 너무하잖아요 -_-++++
그 밖의 하코다테 풍경..
너무 작고, 일요일이라 문 안여는 곳도 많고, 역 주변만 빙빙 돌면서 구경했네요.
일요일 12시 이전의 하코다테는 별로 볼만한게 없습니다 -_-+
이럴줄 알았으면 부지런 떨면서 고료가쿠 공원에 다녀올껄 그랬어요
아마도 여행책자에 소개된, 밤에 먹고 놀라고 한 곳이 여기인 것 같습니다.
분홍색 전차 ^_^
우리나라에서도 파는 '도토루 커피'
한가한 차로.. 사진이(늘 그렇듯이)좀 이상하게 찍혔네요
마지막날 하늘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 여름에 다시한번 와보겠다는 다짐을 하며 떠난 하코다테였습니다.
하코다테 모양.. 요렇게 생겼습니다 ^^
추가) 하코다테 국제 공항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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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r/2009년 삿포로-노보리베쓰-하코다테
- 2010. 1. 22. 10:48
추운날씨 때문에 택시의 유혹이 상당했지만... 꾹 참고 걸어왔습니다T_T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밤이 밤다운 '깜깜'한 도시인지라 내려오는 길은 조금 무서웠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가로등이 많은 서울이 그리워어요. ㅎㅎㅎ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견한 가게. 맛있는 카스테라를 파는 것 같은데...
가게앞에서 한참 바라만 보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차안, 요금을 알려주는 전광판입니다. 자기가 탄 곳에서 도착정거장까지 몇번 째이냐에따라 금액이 표시됩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잽싸게 저녁식당으로 이동.. 이미 하코다테에 도착했을때부터 메뉴는 정해져있었으니까요 ^^
삿포로가 미소라면으로 유명하다면, 하코다테는 '소유라면'이 유명하답니다.(그렇다고 합니다..)
나중에 여행책자보니, 소개하는 집이 몇집 있는데.. 저희는 just gogo에서 소개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라면먹으러 가는 길 8시가 채 안된시간인데도,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에비스켄, 저녁식사 장소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입니다. 관광책자에 소개된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어나 영어로 된 메뉴판
같은 건 당연히 없습니다.
책에서 추천해준 메뉴는 소유라면이었고. 저희는 여기에 버터콘소유라면을 추가했습니다.
내부 모습. 작지만 단정한 가게입니다.
메뉴판. 한글로 된건 기대하면 안됩니다 ^^; 적당히 보면 다 이해가는 단어라서 다행이었지요.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소유라면입니다.
버터콘라면, 기본 국물은 소유라면과 같습니다.
이 집이 유명한지 안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삿포로 만류라면보다 더 나았습니다.
국물이 생각이상으로 깔끔하고, 그리고 짜지 않습니다. 한 그릇 다 먹는동안 김치 생각안나기는 처음이었던 같네요.
보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 한국에서 다시 소유라면 먹어봤는데 이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다만 소유라면 양이 조금 적긴 한데, 그래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다른 거 먹으면 되니까요 ..(응?)
먹거리 구경가서 산 간식거리들입니다만
둘다 실망이었어요. -_-
카스테라는 너무 달기만 하고, 홍차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신발
아무리 특별하다고 해도 포스가 100만원이 넘어가는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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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 20. 14:04
기대치를 충족해주려는지..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코다테 풍경1. |
주차장에서 바라본 하코다테 풍경2. |
또 다시 발견한 하코다테 개항 150주년 기념문구
개항이, 정말 기념할만한 이벤트였을까요?
하코다테 산에 올라가기 위해서 케이블카 표를 구입했습니다. 여행사에 준 할인쿠폰으로 아주 약간 할인 받았지만..
그래도 싸진 않아요 -_-
티켓 앞 |
티켓 뒤 |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점점 하늘은 어둑어둑 해지는게 보입니다.
조금은 기대되면서 추워지는 날씨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다 근처라 생각이상으로 바람이 강했거든요
케이블카에서 본 바다. 이쪽이 태평양인가..??
하코다테는 참 특이하게 생긴 도시였네요. 양면에 바다를 끼고 호리병처럼 생겼다고해야 할까요.
도시자체가 크지 않고 아담하고. 높은 건물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름엔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점점 어두워지고 이제 슬슬 불이 켜지네요.
삼각대가 없어서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시보니 하늘이 참 좋네요.
비가 왔던 첫날만 빼면 일본에 있었던 나머지 기간동안 하늘이 높고, 파랗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 지역의 특징인지, 원래 겨울 하늘이 그런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점점 어두워지는 도시..
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잘 정리되어있습니다. 일본 답다고 할까요.
어느 곳에서도 바다가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하코다테의 밤 모습..
일본 애들은 옆에서 '키레이~~~'를 외쳤지만
저랑 동생은 '추워~~~~~~'를 외치면서 서있었습니다. 얘들은 춥지도 않나..
삼각대 없이 찍었더니 사진이 제대로 나온게 몇장 없으요...
고만고만한 사진들이군요.-_-
너무 추워 실내에서 유리창에 카메라를 바짝 붙여놓고 찍은건데(라지에이터 위에 가방 올리고 타이머로 찍었슴다..)
그래서 좀 덜 흔들린 것 같기도 하지만
썩 잘나오지 않은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아시아 3대 야경에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해질무렵부터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코다테의 모습은 아기자기하게 이쁘장한 느낌이 듭니다.
고층빌딩이 별로 없이 바라보는 밤의 모습이 조금 신기하기도 했구요.
상해나, 홍콩같이 유명하다는 야경들은 지나친 감이 없잖아 들었는데
되려 적당한 수준에서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소탈하다면 이상하지만
으스대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거리에 가로등이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밤이 밤 답게 깜깜합니다. 시내나, 전망대 주변이나..
주위에 불빛 하나 안보이고 정말 칠흙같이 어두웠던 해남의 밤이 잠시 생각났습니다.
서울은 확실히 빛 공해가 심한 것 같지요..??(그래놓고 어두우면 잘 돌아다니지도 않지만)
이 게시판은 우리나라사람들 웃겨주려고 만든거서 같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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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1. 13. 17:53
음.. 하지만 겨울철에 그런 풍경을 기대하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네요
물론 여름에 커플끼리와서 산책하기는 좋겠지만..-_-
하지만자카 길 - 요기가 유명하답니다.
럭키피에로에서 점심 먹고 나와서 슬글슬금 걸어올라가다보면.. 나름 예쁘게 단장된 길이 나옵니다.
굳이 하차만자카 길이 아니더라도, 하코다테 산 중턱을 향해 올라가는 길들은 전부다 비슷하게 단장이 되어있어,
여름철에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로도 일반적인 아스팔트 도로가 아니라 돌로 예쁘게 정돈 된 길이구요..
가운데에서 찍어야 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은 꽤 볼만합니다.
이런 날은 도대체 어떻게 찍어야 사진이 잘 나오는건 원...
정면 모습
뭐.. 그닥 큰 감흥은 없지만, 사진으로 찍어놓으니까 나름 봐줄만 한 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열심히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
아 그리고 저 교회에 들어가려면 입장료 내야 한답니다.(200엔) 울트라 캡숑 왕 치사하긴...
여기로 올라가면 뭐가 있을지 궁금은 했지만...
교회에서 나와서 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또 다른 길
사진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각 길 마다 이름이 붙어 있고, 현재 어느 길에 있는지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기자기 한 산책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는데....ㅡ_ㅡ
무슨교회...일꺼에요. 아마
여유가 많았다면, 좀 더 근처까지 가서 경치도 바라보고 했을텐데.. 이번 여행은, 특히나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점찍기 식 여행이 되버렸습니다. 하코다테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건, 추워서 더욱 빛났던 하늘 같아요. 날이 조금씩 어둑해지길래, 그 유명하다는
하코다테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하코다테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이 거리를 걷다보면, 금방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