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에 해당되는 글 22

  1. 2013.10.24 2013.08.16 마지막 날
  2. 2013.10.11 2013.08.15 후라노 - 비에이 (4)
  3. 2013.10.07 2013.08.15 후라노- 비에이 (3)
  4. 2013.10.01 2013.08.15 후라노- 비에이 (2)
  5. 2013.09.25 2013.08.15 후라노 - 비에이 (1)
  6. 2013.09.25 2013.08.14 오타루-샤코탄 (5)
  7. 2013.09.24 2013.08.14 오타루 - 샤코탄 (4)
  8. 2013.09.24 2013.08.14 오타루-샤코탄 (3)
  9. 2013.09.23 2013.08.14 오타루-샤코탄 (2)
  10. 2013.09.16 2013.08.13 호쿠류초 해바라기마을 (2)

2013.08.16 마지막 날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침 시간에 잠시 삿포로 TV타워를 다녀오기로 했다.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하나투어 통해서 샀는데

그 안에 삿포로TV타워 전망대 입장권이 있었기 때문에!!!

보통 야경보러 많이 간다지만 우리는 아침부터 입장하기로 함 ㅎ


이것도 내 돈주고 가려면 몇천원은 써야 하니 ㅎㅎㅎ






아직 문을 안 연 아케이드.


일본시장 다운 깔끔함과 치렁치렁함이.. (응?)




이게 백화점에 전신되어 있던 옷인데...

음....


좀 그래...






삿포로TV타워

http://www.tv-tower.co.jp/ )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서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그 중 하나 


삿포로 중심가인 오도리 공원에 위치고 있어서 보통은 오도리 공원을 보러 오면서 겸사 보는 듯


밤에 올라가 야경보기 괜찮다고 한다

아마 겨울에 일루미네이션 축제때 가면 좋을 듯 싶다. 




전망대는 유료






딱히 특별나게 뭐 있는 건출물은 아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삿포로 모습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보인다

(ANA간판 달린 갈색 건물)









아빠 타워






아빠타워의 크기는 이 정도 쯤 됩니다.




타워 6형제 대소개!( 맞나...;;)





 떠나는 날 하늘은 이렇게 맑고 화창한지




도토루 커피에서 한잔 :)



이후 호텔 체크아웃하고

돈키호테 들려서 미친듯이 쇼핑하고 

(엔화가 모라자는 사태 발생 ㅋㅋㅋㅋㅋㅋㅋ)


경보 속도로 걸어서 삿포로 역 도착



떠나는 날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살짝.. 약 오른다 ;ㅁ;




마지막 만찬은 치토세 공한 국내선 쪽 식당에서 스프카레로

여기 무슨 에비라멘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는데 거기가 어딘지 몰랐다 ㅎㅎㅎ


어쨋든 이것도 진짜 맛있었음 !!






이렇게 6박 7일간의 북해도 여행 끝 ~~~




여행 후 남았던건

1000장이 넘어가는 사진과

눈 앞에 아른거리는 해바라기, 비에이의 풍경



그리고 카드 값



T_T




여행은 즐거웠지만

그 즐거움 뒤의 책임질 일들도 만만치 않구나 싶었던 휴가로 기억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으니 계속 가겠지 ㅎㅎ

2013.08.15 후라노 - 비에이 (4)

커피 한잔 마시고 이동한건.. 제루부 언덕 !


근데 제대로 기념용으로 찍어놓은 사진이 없넹.. ㅎㅎㅎ







산악용 오토바이라고 하나.. 여하튼 그런 걸 탈 수 있는데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해준건 고마운데, 기왕이면 저 철자법을 고쳐주고 싶었다.


300엔인가 내면 탈 수 있었지만 여기서도 시간이 부족함 ㅠㅠ









꽃을 보러면 7월말 - 8월초에 와야할듯 싶다. ㅎㅎㅎ




아마도 좀 노력했으면

후라노 - 비에이 대한 많은 정보 (한글로 된 자료도 많고, 워낙 여행 다녀온 사람들도 많은 지역이라) 미리 얻고

지명도 알고, 유래도 알고.. 뭐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설명이 없어도


후라노 - 비에이지역, 특히 비에이  풍경의 아름다움이란,   온 몸으로 즐길 수 있었다.

(다만 내 사진은 그 풍경을 반도 못 담아냈을 뿐. ㅎㅎ)


단풍철에도 가보고 싶고

겨울에도 가보고 싶다.







켄과 메리의 나무


비에이에 있는 나무들이 유명한건 대부분이 CF에 나오면서라는데

나무의 이름보다는.. 나무와 어우러진 풍경이 좋았다.


비에이의 대부분 지형은 농토가 많았는데,  

쭉 펼쳐진 농지들 사이로 보이는 빨간 지붕집, 나무 한그루는 그대로 그림이 되버려

보는 눈이 즐겁고

편안한 기분이 든다.


마지 '초원의 집'에서 보던 그런 풍경이 여기인가 싶기도..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라 더 마음이 끌리는 걸지도 모르겠다.









이건 어떻게 찍었길래 색감이 달라진건지.. 모르겠음.




2013.08.15 후라노- 비에이 (3)

팜 도미타 다음은 점심 시간.. :)





식당 이름은 모르겠다.


소바로 유명한 집이라고





동생이 주문한 덴뿌라 소바






아, 맛있겠당!!!





이건 내가 흰그림자님 추천으로 내가 주문한거

다른건 특이한게 없었는데,  소바에 날계란을 풀어서 먹은게 정말 신기했다.


비위가 약하거나, 날 계란을 못 먹는 사람은 먹기 좀 힘들수도.





요렇게 나온걸



풀어서 이렇게... 

난 고소하니 괜찮았음. 흐흐흐





일본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10위안에 들어간다는(아니면 말고) 비에이역

- 예쁜 기차역이긴 했다. 왓카나이역에 비하면야 ㅎㅎ- 


급하게 인증샷만 남기고 후루룩 떠남. ㅎㅎ




그리고 들린 곳이 카페 키타코보우(북공방)













난 아마 오늘의 커피였을꺼임.. 가격도 적당하고, 처음 맛보는거기도 했고.







이 사진은 내 렌즈가 아닌, 카페 사장님 렌즈로 촬영한거다

내 카메라를 보더니, 


이거 새 모델이네~~

이러면셔 본인카메라 GX1을 보여주심


렌즈가 주는 '심도'라는게 뭔지 알겠다.. 싶은



하지만 렌즈 구매는 나중에 ㅎㅎㅎ






카페 앞에 있던 거북이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기간에

이렇게 어디에 들려서 쉬었던 시간이 없었다.



호쿠류초 해바라기 마을 가는길에 버스 기다리느라 길가에서 기다린 시간 정도..?

돌아오는 날 삿포로TV 타워 보고 도토루 커피 잠깐 들린거...??



맛있는 커피 한잔. 좋은 사람들,  잔잔한 음악


여행 중에 얻은 작은 휴식이... 비에이에 또 가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2번 갈 엄두가 안나긴 함.

2013.08.15 후라노- 비에이 (2)

팜 도미타 


이곳은..........음 설명은 기억이 안나고. 관광지로 조성된 곳이다

후라노에서 라벤더를 베어내지 않은 유일한 곳이긴 하지만, 역시나 시기상의 문제로 라벤더는 보지 못함.





1958년부터 있었다는 곳





첨에 이 보라색 꽃이 라벤더인줄 알았다 (-_-)





일단 라벤더 아이스크림부터 하나 먹어줘야지.


이거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먹은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맛이 괜찮았다 





국화축제나, 장미축제 같은건 아무것도 아니었다..


인위적으로 조성해놓았던 뭐던 간에, 너른 땅에 이렇게 이쁘게 심어놓으면 반할 수 밖에 없음

라벤더가 시들어서 가까운 곳만 돌아봤지만


언젠가 라벤더가 만개했을때 꼭 와보고 싶다.




















라벤더로 착각하기 쉬웠던 사루비아 








여기도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 ㅎㅎㅎ

일본 사람들도 많지만, 가게에서의 비율을 보면 중국 관광객들이 확실히 많다.

















2013.08.15 후라노 - 비에이 (1)

이날은 후라노 - 비에이 투어 :D


어제 같이 가셨던 분들과.. 아들과 같이 여행온 어머님. 그리고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해서 오셨다는 분들과 함께 삿포로 출발 


나중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카페 투어에서 만난 분들이 좋은 분이셔서

여행이 더 즐거웠던 것 같다.


다들 잘 지내시는지 궁금....




처음 들린 곳은 후라노의 와인공장 





샤또 후라노 





와인








살까말까 고민했던 후라노 와인



이곳도 무료로 시음 가능하다

일본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인듯 하나 나하고 친해지긴 어려운 듯.. ㅎㅎㅎ




내가 후라노에 간 시기에는 

라벤더는 이미 다 수확했거나 졌을 시점이라서

후라노에서는 기대했던 라벤더는 볼 수 없었다 (T_T)


라벤더는 7월 중순~ 8월 초 정도에 가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호쿠류초에서 해바라기를 잔뜩 보고 와서 기대감이 잔뜩 있었는데

막상 라벤더를 못보게 되버리니.. 후라에 대한 인상은 조금은 '아쉬움'으로 기억된 것 같다.











이곳은 겨울철에는 스키장을 운영하는데

여름철에는 이렇게 꽃을 심어둔다고 한다..

뒷편에 밋밋한 보라색이 라벤더.  그나마 나중에 팜도미타에서 본 것 보다 이 곳에서 본게 좀 나았다.





왕복 300엔 하는 리프트권





이미 라벤더는 저버렸음 ..흑






리프트 타고 올라온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흐린 날씨.


파노라마기능 말고 이런 사진 찍을려면 역시 단렌즈가 필요한가 ㅎㅎㅎ

렌즈 욕심만 늘어가고 ㅎㅎㅎ


2013.08.14 오타루-샤코탄 (5)







자동으로 놓고 찍었을 뿐인데, 사진이 전부 다 제 각각..... 하아.





카무이 미사키 제일 끝에 도착했을때..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다.




잘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 :D


선명한 노을모드로 놓고 찍었는지, 자동으로 놓고 찍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아. 이건 색감상 ' 낭만적인 노을' 모드로 놓고 찍은게 분명함 ㅎㅎ



GF6 SCN 기능중 노을 찍는 모드가 있어서 이번 기회에 시험해봤다.




 


.... 자동이  실제 느낌과 비슷하게 나오는 듯

<낭만적인 노을>은 지나치게 보라색으로 나온 것 같다...??





.... 이름이 기억이 안남 (T_T)




흰그림자님이 성게를 보여주신다고 하여 잠시 해안가에 차를 세우고 

진짜 성게를 잡아주심


이렇게 생긴거였다는걸.. 초등학교때 이후로 처음 본 것 같았다 ㅎㅎ




카무이 미사키를 보고 난 후 온천하러 이동

바다가 보인다는 미사키노유 온천


나는 아쉽게도 못들어가고.. 동생은 들어갔다왔다.







대신 바다가 보이는 벤치에 앉아서 노을 감상...

흐린 하늘이지만 뭐, 북해도산 병우유 마시면서 보니까 나름 운치있었다. 



북해도 병우유. 이거 일반 우유보다 맛있다 :) 



정말 붉은 노을 사진을 찍을려면

렌즈도 필요하지만, 튼튼한 삼각대가 필수라고..


언젠가 찍어볼 날이 올란가 



온천 후, 야경을 보기 위해 오타루로 이동

 이 날은 북해도 치고날씨가 제법 더웠다.

그래도 바람이 불고, 습도가 높지 않아서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닐만 했음




삼각대 없이 이정도면 준수한가!! ㅎㅎ



하코다테나, 홍콩, 하다못해 서울에서 바라보는 야경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을 수 있지만

나름 낮에 보던 운하의 모습과 비교해보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나타내주었다.


이 기회에 카메라 기능 테스트도 해보고 ㅎㅎ










이런 사진들도 찍어봄... 하하하





이렇게 첫날 여행 끝 !!



이날 삿포로에 도착하니까 거의 밤 10시였는데

평소라면 먹지 않는 맥도널드 햄버거 (이게 전부 왓카나이 관광버스의 그 가이드 언니 때문!!)를 사다가

호텔 방에서 나눠 먹었......



나중에 후회할때 후회하더라도 일단 먹고봐야겠다 싶어 정말 맛있게 먹었다. ㅋㅋㅋㅋㅋ





2013.08.14 오타루 - 샤코탄 (4)

햇빛은 강했는데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완벽하게 파란 바다를 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웠던 카무이 미사키







조금만 더 맑았다면 흔히들 말하는


'샤코탄 블루'라는걸 제대로 봤을텐데 하는 아쉬움.. 





부지런히 걸어 걸어가야 한다... ㅎㅎ


사진 정리하다 보니 중간에 놓친 장소가 있네. 안 찍은건지 똑딱이에 있는지...











햇빛, 바람. 푸른 하늘빛..






구름이 많아서 아쉽지만 기회가 또 있겠지...


















촛대바위..였던가..?






2013.08.14 오타루-샤코탄 (3)


니카 위스키 공장을 나와서 샤코탄 반도 가는길

먼저 들린곳은 시마무이 해안



뒷모습은 내가 아니라 모자이크 처리로..^^;;;


이런 터널을 지나가니까 생각도 못한 광경이




 





아.. 저 맑고 푸른 바다 빛


터널뒤에 나오는 이 확 트인 광경에 기분이 정말 좋아졌다 






시간이 부족해서 해변 아래까지는 내려가보지 못했지만

(1시간은 잡아야 한다고)


이 얼마만에 보는 푸르른 바다인지  





점심은 우니동이 유명하다고 하는 근처 식당으로 (걸어서 갈 수는 없는 곳)


이것 저것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고

타이밍도 늦었지만(시기적으로도, 여러가지 이유로도)


그냥.. 즐겁게 먹었다. 게다가 이미 먹은거 어쩔 수 없지




우니가 떨어져서 시킨 삼색동과




유명하다는 우니동

(맛도 있지만 가성비대비 훌륭하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심 ^^)



근데 맛있기는 한데...역시 내 입에는 가츠동이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ㅎㅎㅎ



맛나게 점심 먹고 






카무이 미사키 도착!!!! 

2013.08.14 오타루-샤코탄 (2)

오르골당을 봤으면 오타루 운하도 봐야지




원래는 더 길었던것을

대부분을 매립하고(아마) 지금 부분만을 오타루 주문들이 반대해서 남겼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지, 청계천이 더 멋있다고 느껴지기도 했음.

청계천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말이지














옛 건물들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도 나기는 하지만서도

기대하던 그런 곳이 아니게 되버린듯..


아. 이제는 운하에서 배도 운행한다. 주 이용측은 중국인들인듯한...??




여기까지 보고 니카위스키 공장으로 이동~

일본 최초의 위스키를 만든 회사라고 한다




니카 위스크



오크통을 만드는 원목




발효하고 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


니카위스크 초대사장과 그 부인이 살았던 집

원래 집이 이 위치에 있던게 아니고 옮겨온 거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인듯한..

초대 회장이 스코틀랜드가서 위스키 만드는 법을 배울러 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둘이 북해도로 와서(온 이유는 아마 수질이 좋아서라고 들은듯) 위스키 만드는 곳을 세우고 열심히 살았는데

전쟁 말기 외국인이라 배척당한 부인이 

일찍 숨을 거두고 홀로 남은 남자는 부인을 그리워 하면 위스키를 열심히 만들었다나 뭐라나...



대충 이런식의 내용으로 내가 각색해서 들은건지, 맞는건지 ㅎㅎㅎ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이런데는 들려도 그만, 안들려도 그만 이다 싶긴하다 ;;





내부의 모습




제1호 위스키

저 빈공간은 증발해서 생긴 부분이라고 한다.




여기는 뭐였더라...;;;;



니카위스키에서는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돈내고 마셔야 하는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비하면 여긴 천국인데..


나는 마실수가 없엉 ㅋㅋ








이거 애플 와인


동생은 이거 한모금 마시고 사망할뻔 (....)



이건 아마 위스키








2013.08.13 호쿠류초 해바라기마을 (2)

딱히 설명이 필요없지 뭐





























































세계의 해바라기















안녕?





300엔인가 내고 들어가야 했던곳


그래서 안 들어가고 밖에서만.

여기서 찍으면 영화 포스터 같은 배경이 나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