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카나이'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9.09 2013.08.12 리시리섬, 레분섬 (5)
  2. 2013.08.21 2013.08.11 왓카나이(2)
  3. 2013.08.21 2013.08.11 왓카나이(1)
  4. 2013.08.11 2013.08.11

2013.08.12 리시리섬, 레분섬 (5)

다음으로 간 곳은 스코토 미사키


예전 여기가 일본 최북단이었다고 한다.

근데 위도 측정을 다시 했더니 뭐가 바껴서.. 현재는 소야미사키가 일본 최북단

지금은 그건 아니고.. 섬 중 최북단 정도 될려나? 












북해도.. 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가 우니동(성게덮밥)인데

우니중에서도 레분/리시리산 우니를 가장 최고로 쳐준다고 한다.


스코톤 미사키쪽에 있던 상점에서는 우니를 뭐 쌓아두고 팔더라는



하지만 우니동이 맛있는 거인줄 몰랐고

여러가지 이유로 선뜻 손이 가지가 않아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다.


(하지만  나중에 우니동 먹었다는게 함정 ㅋ)




대신 허기를 달래주기 위해 먹은 에비고로케


뭐 무슨 라면도 팔고 했는데 재료가 똑 떨어졌다나 뭐라나 ㅠ_ㅠ




정기버스 마지막 정착지는 모모이로.. 뭐 였는데

우리 말로 하면 복숭아 바위?? 였던 것 같다.













아.. 나 진짜 사진 못 찍는구나 ㅠ








고양이 바위..(네코.. 뭐였음)라고 했는데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여기서 찍은 내 사진은 웃긴 것 밖에 없더라.....


심심할때 보면 맘껏 웃을 수 있겠다 싶은 ㅎㅎ



.


정기버스 투어를 마치고 페리터미널 도착


리시리섬에서 왓카나이까지는 편도 2400엔 (2등석)




또 올일이 있을까 싶지만..

오게 된다면 담에는 꼭 트레킹을 해보고 싶어졌던 곳


물론 그 전에 제주도가 먼저임 :)




왓카나이 도착!!!

엄청 춥다!!!


여기는 여름도 추워!! 


호텔에 대충 짐 던져놓고 바로 밥 먹으러 어제 먹었던 식당에 고고




카니 카레와






전날 왓카나이 관광버스 가이드분이 추천해준 타코 샤브로





8시 40분인데 기차운행이 없는 왓카나이역.


그러니 일찍 일찍 다닙니다 ㅎㅎ





2013.08.11 왓카나이(2)

왓카나이의 주요 관광포인트가 가볼 이유가 적은건..


우리 입장에서 이 장소에 감흥을 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한글로도 적혀있는데 


(... 생각해보니, 왓카나이에서 유일하게 한글로 적혀있는 관광안내판이었던것 같다)




1945년 2차대전 패전 무렵 사할린 우체국에서 전화교환원으로 일하던 일본 여성 9명이

사할린이 소련군에게 점령당하던날, 마지막까지 업무를 수행하다가 

' 여러분.. 뭐 어쩌구 저쩌구, 사요나라. 사요나라 '

이 말을 남기고 청산가리를 먹고 자결했다고 한다.


그 여성들의 넋을 기리고자 이 기념비를 짓고

여기에 찾은 천황부부가 슬퍼하며 시를 읊고 간걸 기념하게 위해 시를 적은 행차기념비를 세웠다는거다




....


서글퍼지거나, 숙연해지는 감정이 생기기는 커녕

일제의 만행이 머리속에 먼저 떠올랐다.


이렇게 죽은 9명의 여성들에게 슬퍼해줄 마음은 있으면서....

억지로 끌려가서 위안부로 희생당한 분들에게 대해서는 어째서 슬퍼해주고 사과하지 않는 걸까.


+덧) 생각해보니 패전도 아니고 '전쟁이 끝났을때'라고 적어놨네. 더 화남




그래서 내게 왓카나이란 도시는

일본 최북단, 이라는걸 제외하면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지 않을 것 같다







소야 미사기 카는길...





소야 미사키 도착했을때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내 카메라'님'으로찍은 사진은 없는 듯.


똑딱이것도 옮겨야 하는데.







왓카나이역 주변은 정말

먹을 곳도  없고 놀 곳도 없고.. 그렇다


왓카나이에서 머무는 2일동안 밥은 


왓카나이역 뒷편에 있는 상가에서 해결

(1층은 기념품- 주로 수산물인듯 - 판매하고 2층이 식당임)









첫날 저녁은 카니 덴뿌라와 이쿠라동을 시켜서 사이좋게 나눠먹은걸로 :) 



2013.08.11 왓카나이(1)


왓카나이는 홋카이도에서도 최북에 위치한 작은 도시다. 




삿포로에서는 기차로 5시간 소요


작은것에 큰 의미를 부여해서 상품화 시키는건 정말 일본이 최고인것 같은데

왓카나이도 그렇고, 레분섬에서도 그렇고

2일 내내 본 말은 '일본 최북단의 XXX'였다.


심지어 맥도널드도 일본 최북단의 맥도널드라고 정기번스 안내언니가 농담삼아 이야기 함....



농담이 아니라 진담인가...







일본 최북단 왓카나이역


왓카나이역의  인기 사진 촬영 장소 중 하나.



도쿄역에서 1,574.5km 

다른 지역으로부터 얼마까지인지도 붙어있다.




북과남의...출발, 종착역이란 소리인가.

여기도 인기 좋은 사진 촬영 장소






철도 매니아(!?)인 관광객들은 위에 사진 찍은 장소에서 사진 다 찍고

슈퍼 소야호 촬영하느라 바쁘다 



물론, 나랑 동생도 촬영(.....) 


여기가 일본 최북단 역이다 보니, 선로도 하나라.. 여유있게 촬영 가능함.




 최북단의 선로


다.. 이런 식이다 ㅎㅎㅎ



호텔에 짐 맡기고


왓카나이 역안에 있는 카페에서 점심 해결하고.. 정기관광버스 2:30 PM에 탑승



코스는 2가지 코스가 있는데

왓카나이의 주요 관광지를 주욱 둘러본다.

A코스, B코스가 있는데 우리가 이용한건 A코스.. 오후에는 A코스밖에 안되는지라.

관광버스에 타면 가이드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다 해줌


물론 일본어로.......






왓카나이 방파제


여행책자에서 읽기로는 무슨 사적..지라고 했는데 기억이 가물

옛날에 지은 콘크리트 건축물이라 가치가 있다고 본 것 같다;;;


차타고 가니 멀어보이지만, 왓카나이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유일한) 관광지인게 함정









노샷푸 미사키

여기서 보는 석양이 아름답다는데...





이날 왓카나이 날씨는, 여행다닌 날 중 최악에 들어가는 날씨였다 

게다가 이 시점 부터 비도 오기 시작했다지

(내 카메라는 아직 카메라'님'인데!!!)


방파제건, 바다건(아참. 여기서 보이는 바다는 오호츠크해!), 사할린이건...


볼 수가 없어 ㅠㅠㅠㅠ



사진이 다 기울어진건 기본이고

그나마 건질만한 것도 없....


그 다음에는 백년기념탑 전망대가 먼가가서 왓카나이 감상하는데 날씨가 NG 

(전망대 입장료는 별도인데, 정기관광버스 요금에 다 포함된듯)








사할린 방면.... 날만 화창했으면...  OTL





이쪽 사람들은 이런거 참.. 좋아한다 싶음. 










2013.08.11




일본 제일 북쪽에 있는 기차역.
왓카나이

한국어는 당근이고, 영어도 거의 안통함
아아.. 멘붕이다 ㅠㅠ

'Tour > 2013년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08.11 왓카나이(1)  (0) 2013.08.21
2013.08.10 삿포로에서 첫째 날(2)- 2013.08.11 왓카나이로  (0) 2013.08.20
2013.08.10 삿포로에서 첫째 날(1)  (0) 2013.08.19
2013.08. 북해도  (0) 2013.08.19
2013.08.12  (0) 2013.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