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해당되는 글 7

  1. 2013.10.24 2013.08.16 마지막 날
  2. 2010.01.22 2009.11.28 하코다테(4)_저녁먹기, 에비스켄 2
  3. 2009.12.28 2009.11.27 오타루(2)-오르골박물관
  4. 2009.12.23 2009.11.26 삿포로(2) : 만류라멘
  5. 2009.12.19 2009.11.26 삿포로 도착
  6. 2009.12.18 2009.11.25 하코다테
  7. 2009.11.30 버터-콘-라멘

2013.08.16 마지막 날

여행 마지막 날


호텔에서 뒹굴거리며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아침 시간에 잠시 삿포로 TV타워를 다녀오기로 했다.


홋카이도 레일패스를 하나투어 통해서 샀는데

그 안에 삿포로TV타워 전망대 입장권이 있었기 때문에!!!

보통 야경보러 많이 간다지만 우리는 아침부터 입장하기로 함 ㅎ


이것도 내 돈주고 가려면 몇천원은 써야 하니 ㅎㅎㅎ






아직 문을 안 연 아케이드.


일본시장 다운 깔끔함과 치렁치렁함이.. (응?)




이게 백화점에 전신되어 있던 옷인데...

음....


좀 그래...






삿포로TV타워

http://www.tv-tower.co.jp/ )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서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는데 그 중 하나 


삿포로 중심가인 오도리 공원에 위치고 있어서 보통은 오도리 공원을 보러 오면서 겸사 보는 듯


밤에 올라가 야경보기 괜찮다고 한다

아마 겨울에 일루미네이션 축제때 가면 좋을 듯 싶다. 




전망대는 유료






딱히 특별나게 뭐 있는 건출물은 아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삿포로 모습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보인다

(ANA간판 달린 갈색 건물)









아빠 타워






아빠타워의 크기는 이 정도 쯤 됩니다.




타워 6형제 대소개!( 맞나...;;)





 떠나는 날 하늘은 이렇게 맑고 화창한지




도토루 커피에서 한잔 :)



이후 호텔 체크아웃하고

돈키호테 들려서 미친듯이 쇼핑하고 

(엔화가 모라자는 사태 발생 ㅋㅋㅋㅋㅋㅋㅋ)


경보 속도로 걸어서 삿포로 역 도착



떠나는 날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살짝.. 약 오른다 ;ㅁ;




마지막 만찬은 치토세 공한 국내선 쪽 식당에서 스프카레로

여기 무슨 에비라멘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는데 거기가 어딘지 몰랐다 ㅎㅎㅎ


어쨋든 이것도 진짜 맛있었음 !!






이렇게 6박 7일간의 북해도 여행 끝 ~~~




여행 후 남았던건

1000장이 넘어가는 사진과

눈 앞에 아른거리는 해바라기, 비에이의 풍경



그리고 카드 값



T_T




여행은 즐거웠지만

그 즐거움 뒤의 책임질 일들도 만만치 않구나 싶었던 휴가로 기억될 것 같다.

하지만 이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으니 계속 가겠지 ㅎㅎ

2009.11.28 하코다테(4)_저녁먹기, 에비스켄

하코다테 야경을 뒤로 하고, 산을 슬슬 걸어내려왔습니다
추운날씨 때문에 택시의 유혹이 상당했지만... 꾹 참고 걸어왔습니다T_T
지난번에도 적었지만, 밤이 밤다운 '깜깜'한 도시인지라 내려오는 길은 조금 무서웠습니다.
이 순간만큼은 가로등이 많은 서울이 그리워어요. ㅎㅎㅎ



산에서 내려오다가 발견한 가게. 맛있는 카스테라를 파는 것 같은데...
가게앞에서 한참 바라만 보다가 발길을 돌렸습니다.


전차안, 요금을 알려주는 전광판입니다. 자기가 탄 곳에서 도착정거장까지 몇번 째이냐에따라 금액이 표시됩니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잽싸게 저녁식당으로 이동.. 이미 하코다테에 도착했을때부터 메뉴는 정해져있었으니까요 ^^
삿포로가 미소라면으로 유명하다면, 하코다테는 '소유라면'이 유명하답니다.(그렇다고 합니다..)
나중에 여행책자보니, 소개하는 집이 몇집 있는데.. 저희는 just gogo에서 소개된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라면먹으러 가는 길 8시가 채 안된시간인데도,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에비스켄, 저녁식사 장소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입니다. 관광책자에 소개된걸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어나 영어로 된 메뉴판
같은 건 당연히 없습니다.
책에서 추천해준 메뉴는 소유라면이었고. 저희는 여기에 버터콘소유라면을 추가했습니다.

내부 모습. 작지만 단정한 가게입니다.




메뉴판. 한글로 된건 기대하면 안됩니다 ^^; 적당히 보면 다 이해가는 단어라서 다행이었지요.
가격은 비싸지 않습니다

소유라면입니다.



버터콘라면, 기본 국물은 소유라면과 같습니다.

이 집이 유명한지 안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깔끔하고 맛있는 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삿포로 만류라면보다 더 나았습니다.
국물이 생각이상으로 깔끔하고, 그리고 짜지 않습니다. 한 그릇 다 먹는동안 김치 생각안나기는 처음이었던 같네요.
보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 한국에서 다시 소유라면 먹어봤는데 이 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다만 소유라면 양이 조금 적긴 한데, 그래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다른 거 먹으면 되니까요 ..(응?)



먹거리 구경가서 산 간식거리들입니다만
둘다 실망이었어요. -_-
카스테라는 너무 달기만 하고, 홍차는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신발
아무리 특별하다고 해도 포스가 100만원이 넘어가는건 좀 심한거 아닌가요 -ㅅ-

2009.11.27 오타루(2)-오르골박물관

 
오타루에 온 이유. 오르골 박물관입니다.

 

                                                                    [오르골 박물관 외관]

2층으로 된 아담한 외관의 건물입니다. 여기 오기전에, 어머니께서 울 자매가 가면 진짜 좋아할 거라고 강력히 추천해주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타루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리지요..

                                                                    [박물관 건너편 ]

작은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그래도 오타루 다른 곳보다는 활기찼습니다.
이곳에는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있는 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생각해보니 명칭은  오르골 '박물관'이고, 물론 오르골에 대한 자료도 좀 있지만... 이쁜 소품 '상점'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르골, 시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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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바라본  모습. 반짝 반짝하니.. 아주 이쁩니다 ^^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동생이 찍은 것 같네요. 저 반짝이는 것들이 다 오르골은 아니고. 유리 세공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은 어디서 초코렛을 나눠준다고 해서 부지런히 움직이시더라구요.. 살짝 껴서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흐흐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매장. 오르골과 유리 세공품들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쁘다'라는 말 말고 적당한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요. 동화속 세상에 있다고 표현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빛의 어쩌구.. 하는 전시 이런 것 보다는 화려함이 적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소품.. 한동안 그 앞에서 저와 동생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건 요 녀석입니다.

                                                         [유리만_ 아니었다면_지름신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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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사고 싶었습네다 ..ㅠ_ㅠ]


이렇게 오르골 박물관에서 한 참을 보내고.. 12시에 삿포로에 가는 쾌속열차를 타기 위해 박물관에서 나왔습니다.

      [또 가면, 그 때는 반드시 오르골을 사와야겠습니다. ㅎㅎㅎ]

오타루의 다른 모습들 + 점심식사 + 노보리베쓰로 이동

 

 





 오타루의 다른 모습.. 이라고 하기엔 도쿄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것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저는 원체 이런 걸 좋아하다보니까요.. 공개할 수 없는 사진들에는 캐릭터에 둘러싸여 행복해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웃어버렸습니다. ^^; 

 12시에 쾌속 열차를 타고 30분만에 삿포로 도착, 다이야마인가.. 먼가 하는 백화점 구경(너무 비싸요!) 하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관광책자에서 삿포로의 명물이라고 소개한 '스프카레'입니다.


요건 메뉴판 !!

제가 먹은 시금치와 어쩌구 저쩌구 '루'카레 그리고...

동생이 먹은 치킨 스프 카레입니다. 우리네 일반적인 카레와 달리, 카레가 '묽게'나옵니다. 음.. 맛은, 동생은 자기가 한 카레가 제일 맛있다고 그러고 말더군요.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점심을 먹은 후, 2시에 미리 예약한 타키모토온천호텔에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츠로 이동했습니다.
대충 한 2시간 반~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까지는 기차로 가는 방법, 그리고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기차역에서 숙박시설까지는 버스로 2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는지라, 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북해도는 4시만 되도 깜깜해지는지라.. 기차 타고 이동했으면 짐도 많은데, 꽤 힘들었을 것 같네요. 미리 셔틀버스를 예약해놔서 다행이었지요.
훗카이도 레일패스로 아마 버스도 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네요.

깜깜해서.. 게다가 버스 의자가 비좁아서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지만,
노보리베츠로 가는 길의 풍경은 볼만했습니디. 여름이나, 가을에 보면 더욱 좋았을것 같긴 하지만요.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그 가운데에 서있는 나무들을 보면 생명력같은 게 느껴지기도 하고... 
제 표현력의 한계때문인지.. 잘 쓰진 못하겠지만요 ^^;;

2009.11.26 삿포로(2) : 만류라멘

삿포로에는 유명한 음식이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소라멘'이라고 합니다. 미소라멘은 삿포로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도쿄에서 라면을 먹었을때는 딱히 맛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는데.. 유명하다고 하니,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일본 여행갈때마다 들고가는 여행책자에서 추천해준 가게 중 스스키노에 있는 '만류라멘'에 가기로 했습니다


... 라고 쓰면 거짓말. 역이랑 정말 가까운 라면골목을 길 잘못들어서 헤매다가 우연찮게 발견했습니다 -ㅅ-;;


 [원조 삿포로 라면, 만류라면.... 이라네요]


TV에서 많이 본 것 같은 익숙한 내부입니다.

 [ 내부 모습 ]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주어서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에에충은 읽을 수 있는데, 오래간만이라 영 뜻이 감이 안 왔거든요. 정말 다행이었지요. 
다만  한국어로 된 메뉴판에는 메뉴가 적게 표시 되어있습니다.


 [원 메뉴판. 분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추천해준 데로 생은 미소라면, 저는 버터콘라면을 시켰습니다.
원래 이 집의 추천 메뉴는 무려 1500엔이나 하는, 각종 해산물이 포함된 '만류라멘'인데 너무 양이 많아서 시키기 부담스럽더라구요.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




[ 미소 라면]







[버터-콘-라면]

버터콘라면이라 뭐 특별한 건 아니었습니다. 기본 라면에다가 + 옥수수 + 버터 한덩이가 올려진 라면입니다.
다만 버터가 들어간 만큼 칼로리는 올라가고, 그만큼 맛은 고소해지고... 그런거죠.

약간 짭짜름한 맛에, 탱탱한 면발이 어우러져서 도쿄에서 먹었던 밍숭생숭한 라면과 참 비교되더군요.
각종 고기에서 우려낸 국물 + 버터 조합이라.. 고~소했지요.
다만 '김치'가 너무너무 생각났다는게 문제..그리고 한 그릇 다 깨끗하게 먹기는 좀 부담스웠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 먹었습니다. 으하하하- )


라면 다 먹고 나오니, 대각선에 삿포로 라면 골목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 순간 정말 짜증 나더라구요.. 하지만 만류라멘집도 꽤 괜찮아서 후회되지는 않았습니다.










2009.11.26 삿포로 도착


기차타고 한 3시간 쯤 지나면.. 삿포로에 도착합니다. 훗카이도 최대의 도시, 일본 5대 도시에 들어간다는 삿포로
도시 전체가 바둑판 처럼 반듯반듯하고, 도쿄처럼 번잡한 느낌이 들지 않은 '단정한'도시입니다.


 [JR 삿포로 역]

삿포로의 중심지.. 삿포로 역입니다. 숙서였던 치산호텔은 기차역에서 2블럭쯤 가면 있었습니다. 일단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저녁을 먹을 겸 간단히 도시 구경 좀 할겸 나왔습니다.








[나름_명물_시계탑]

예전 일본 만화책에서 훗카이도 지역으로 수학여행 가면 항상 나오는 시계탑. 호텔에서 걸어서 10분도 안걸립니다.
오래 되었다나 어쨌다나, 조명도 이쁘게 해놨고 사진 잘 나오는 곳도 설치해놔서 관광객들을 유인합니다....만

어째 이번 여행 내내, 사진 잘 나온다는 곳에서는 제대로 사진 찍은 기억이 없네요. 대충 찍고 대충 다닌 것 같습니다.

5시전에 가면 200엔인가 내고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갈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다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삿포로의 밤은 너무 추웠거든요.




 [삿포로 TV 시계탑?]

삼각대를 챙겨왔지만 꺼내기 귀찮아서(물론 이 날은 플레이트를 잃어버렸다는 것도 몰랐습니다만) 대충 찍었더니 역시...
제대로 안나왔습니다.  시계탑에서 5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 전망대 가려며 돈 내라고 하니.. 가뿐히 안 갑니다.
원래는 고무슨 산에 로프웨이를 타러 가려고 했는데 하필 제가 간 기간동안은 영업을 안한다고 하네요. -_-

느무느무 추워서 시계탑 옆에 있는 백화점에 들어갔습니다.




100개 한정 크리스마스 예약 케이크. 한국돈으로 한 4만원쯤 하겠군요
일본에 올때마다 느끼는 겁니다만, 참.. 디저트 류 종류가 다양합니다.  단 건 별로 안 좋아하지만, 맛 만 좀 보고 싶은 것들이 참 많아서.. 괴롭습니다. 크흑. 카드를 잘라버리던가 해야지....

배도 슬슬 고프고, 저녁으로 라면을 먹으러 이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춥지만 않으면 걸어가보겠는데.. 배도 고픈데 춥기까지... 정말 최악의 조합이죠. 지하철 역으로 슬슬 이동했습니다.






지하철 타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아. 펜탁스로 찍은 사진들은 전부 제 동생이 찍은 사진입니다. 편의상 제 닉을...
동생은 스누피만 보면, 가끔 이성의 끈을 놔요..-_-;;




[지하철 표]

일본 지하철 표 크기는 전국 공통이군요... 오오토리에서 스스키노까지 한정거장이지만, 추워서 지하철을 탑니다.
지하철역안에서 드러그스토어를 발견했는데, 귀찮아서 아무것도 안 샀더니 나중에 낭패를 봤지요. 하하하...T_T



[스스키노]

[노,노다메..??  치아키 선배는 이러지 않아!!!!!!!]


대부분의 일본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는데, 이 곳은 새벽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다고 하네요. 삿포로 밤(?)문화를 책임지는 곳이라서인지.. 호스티스클럽도 많고 (.. 사진은 솔직히 좀 별로...)  삐끼도 많고..(비주얼 락풍으로 꾸미고 다니는 남정네들은 어디 삐끼인지 모르겠지만) 뭐 그렇답니다.

중요한건, 스스키노역 주변에 맛있는 '라면'집이 많다는 거죠 +_+

뱀다리 ) 손 떨림없이 사진을 잘 찍고 싶습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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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하코다테

하코다테에 도착한 날.  부슬 부슬 비가 내립니다.
여태까지 여행다니면서 비 때문에 고생해본적은 없었지만, 유쾌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바로 삿포로 가야하니까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 하코다테 공항에서 하코다테 역으로 가는 길.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갑니다.
  사진은 실력이 없는게 티가 나네요. 도대체  
어디에 초점을 맞춘건지 모르겠습니다....]


하코다테역에 도착해서 미리 구입한 JR훗카이도레일패스를 교환하고(3일권,15,000엔...),  삿포로행 특급 호쿠토
 열차를 예약했습니다. 제 일본어 실력은 매우 짧은데.... 그래도 그럭저럭 말은 통합니다. 하하하

  [ 하코다테 역 내에 있는 관광정보소, 여기서 JR패스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코다테역 개찰구. 훗카이도 레일패스를 이용하려면 전자동 개찰구가 아니고, 승무원에게 직접 표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하코다테역은.. 하코다테 국제공항보다 훠어어어어어얼씬, 좋습니다 -ㅅ-;



[하코다테 개항 150주년 지도?, 벌써부터 보이는 수전증 증세란.....T_T]

하코다테 개항 150주년을 기념한다? 일본역사에서 개항은, 기념적인 사건이었을까요. 아리송합니다..
점심으로는 기차에서 도시락을 먹기로 하고, 개찰구 앞 가게에서 적당한 '에끼벤'을 구입하고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하코다테 - 삿포로 특급호쿠토 기차. 두 도시를 연결해주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입니다.
 편도요금이 8700엔이 넘어가기 때문에, 다시 하코다테 돌아오는 일정이라면 훗카이도레일패스는 구입하는 편이 좋습니다]






 [하코다테 역에서 구입한 에끼벤]

점심입니다.. 포장은 그럴듯 한데...



 하나는 밥에다가 생선 반찬.. 오징어 순대 비스무레한 거에, 조개살, 간단한 샐러드, 성게알(이건 아무래도 훗카이도 특산물 중 하나인 것 같더군요) 등등의 구성입니다.





다른 하나는 초밥 '밥'위에 성게알과 계란 지단이 올려진 도시락입니다.

맛은 둘다 그럭저럭.. 동생과 제 평은 성게알밥 쪽이 더 낫긴 하네요. 첫번째 도시락은 양이 좀 많았고,  조금 느끼한 편이었거든요.



[여행이라면 군것질]

예전에는 일본과자가 참 맛있었다고 생각했는데,요즘은 우리나라께 더 나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면 현지 과자/쵸코렛/사탕 등등 참 열심히 사먹습니다. 거기다가 일본 특유의 지역마케팅이 가미된 상품이면 덥썩 사버리는 경향이 있어서요. 이번에도 이것저것 열심히 먹었습니다.

근데 저 쵸코렛은 심하게 달아요..
게다가 사탕인줄 알고 샀더니 코가 시원하게 뚫리는 것 같은 '껌'이어서 실망을..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훗카이도 레일패스 3일권. 원하는 사용일을 포함 3일간 사용가능합니다. 북해도에서도 구입가능하고, 미리 국내여행사를 통해서 구입해도 되구요. 환율때문에 미리 구입을 해서 약간의 금전적인 이익을 보긴 했지만.. 그래도 비쌉니다.
3일 이용권이 20만원이니까요...



[기차에서 동생. 아마 여기는 하코다테역 바로 다음 정거장인.. 무슨 공원있는 곳 인 것 같네요. 호수가 꽤 근사해서..
날 좋으면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MP3가져간게 꽤 도움이 되었지요.
기차가 꽤 흔들린데다가, 아침부터 움직였더니 피곤해서 책은 못보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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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콘-라멘

   - 삿포로 '만류라멘'집에서 맛본 '미소 버터 콘 라멘'  



      - 하코다테 '에비스켄'에서 맛본 '시오 버터 콘 라멘'  



 이번 일본 여행의 최고의 먹거리 중 하나

 버터 콘 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