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에 해당되는 글 4

  1. 2013.09.23 2013.08.14 오타루-샤코탄 (2)
  2. 2013.09.23 2013.08.14 오타루-샤코탄 (1)
  3. 2009.12.28 2009.11.27 오타루(2)-오르골박물관
  4. 2009.12.27 2009.11.27 오타루(1)

2013.08.14 오타루-샤코탄 (2)

오르골당을 봤으면 오타루 운하도 봐야지




원래는 더 길었던것을

대부분을 매립하고(아마) 지금 부분만을 오타루 주문들이 반대해서 남겼다나 뭐라나..



그래서 그런지, 청계천이 더 멋있다고 느껴지기도 했음.

청계천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말이지














옛 건물들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도 나기는 하지만서도

기대하던 그런 곳이 아니게 되버린듯..


아. 이제는 운하에서 배도 운행한다. 주 이용측은 중국인들인듯한...??




여기까지 보고 니카위스키 공장으로 이동~

일본 최초의 위스키를 만든 회사라고 한다




니카 위스크



오크통을 만드는 원목




발효하고 뭐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

/


니카위스크 초대사장과 그 부인이 살았던 집

원래 집이 이 위치에 있던게 아니고 옮겨온 거라고 한다.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토리인듯한..

초대 회장이 스코틀랜드가서 위스키 만드는 법을 배울러 갔는데

거기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져서

둘이 북해도로 와서(온 이유는 아마 수질이 좋아서라고 들은듯) 위스키 만드는 곳을 세우고 열심히 살았는데

전쟁 말기 외국인이라 배척당한 부인이 

일찍 숨을 거두고 홀로 남은 남자는 부인을 그리워 하면 위스키를 열심히 만들었다나 뭐라나...



대충 이런식의 내용으로 내가 각색해서 들은건지, 맞는건지 ㅎㅎㅎ


술을 좋아하지 않으니 이런데는 들려도 그만, 안들려도 그만 이다 싶긴하다 ;;





내부의 모습




제1호 위스키

저 빈공간은 증발해서 생긴 부분이라고 한다.




여기는 뭐였더라...;;;;



니카위스키에서는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돈내고 마셔야 하는 삿포로 맥주박물관에 비하면 여긴 천국인데..


나는 마실수가 없엉 ㅋㅋ








이거 애플 와인


동생은 이거 한모금 마시고 사망할뻔 (....)



이건 아마 위스키








2013.08.14 오타루-샤코탄 (1)

원래는 비에이 - 후라노 1박 2일 투어를 가고 싶었지만

 여행일자하고는 맞추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대신 오타루-샤코탄/ 후라노 - 비에이 1일투어를 각각 신청해서 다니기로 결정함

여행은 네이버카페를 통해 동생이 신청했다

오타루야 대중교통 이용해서도 충분히 다닐 수 있지만 샤코탄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지칠 것 같기도 하고 해서..



1일투어 기준 인당 17만원이라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티켓없이 그냥 버스타고 시간맞춰 다니는 비용과 수고로움을

10명 남짓한 인원으로 차량 이동하면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충분히 이용할만 하다 싶다.



특히나 구사노 슾지나, 시레토코 같은 지역을 나중에라도 가려고 생각해보면

이렇게 가는게 훠어어어어어얼씬 마음은 편할듯





오타루


처음 갔을때는 오타루 박물관의 그 아기자기한 맛에 못 헤어나왔고

두번째 갔을때는 이번에도 오타루 전체를 돌아보지는 못해서 아쉬운



그런데 중국관광객들이 정말 많이 늘어서, 이제는 소란스러운 동네가 되버린 것 같다. 

기념품 상점들도 단체관광객들이 오는 시간에 맞춰서만 영업한다고..





맛난 아이스크림을 파는 기타카로..

(원래는 바운.. 뭐더라. 나이테 모양이 있는 케이크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생초코는 들고다니기도 힘들고 하니까 아이스크림만 먹기로 




슈크림 따위에 너.넘어가지 않겠어..!!





르타오 소프트 아이스크림 (300엔)


이거 진짜 맛있다!!!


좀 만 더 주지!!!!!!






슈크림 같은건 한국하고 비교해봐도 비싸지 않은 듯..





이건 르타오 앞에서 받은건지, 기타카로 앞에서 받은건지 기억이 안나는 초코렛

맛은 있는데....


나한테 초코렛은 그냥 초코렛이라 (-_-)





축. 고시엔진출


일본 사람들에게 고시엔이란 정말 ㅎㅎㅎ




우중충한 날씨..




오르골당 본점





예전에도, 지금도 이쁜유리제품







GF6 기능을 이용해서 찍은 사진

반짝 반짝 +ㅁ+


















다양한 오르골 





2관이었나? 에서는 시간에 맞춰서 저 큰 오르골 앞에서 설명 및 연주를 틀어주는 시간을 갖는다.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듣지는 못함 (T_T)



2009.11.27 오타루(2)-오르골박물관

 
오타루에 온 이유. 오르골 박물관입니다.

 

                                                                    [오르골 박물관 외관]

2층으로 된 아담한 외관의 건물입니다. 여기 오기전에, 어머니께서 울 자매가 가면 진짜 좋아할 거라고 강력히 추천해주셨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타루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들리지요..

                                                                    [박물관 건너편 ]

작은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그래도 오타루 다른 곳보다는 활기찼습니다.
이곳에는 정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있는 동안 내내~ 즐거웠습니다. 생각해보니 명칭은  오르골 '박물관'이고, 물론 오르골에 대한 자료도 좀 있지만... 이쁜 소품 '상점'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르골, 시계.. 등등

0123


2층에서 바라본  모습. 반짝 반짝하니.. 아주 이쁩니다 ^^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동생이 찍은 것 같네요. 저 반짝이는 것들이 다 오르골은 아니고. 유리 세공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들은 어디서 초코렛을 나눠준다고 해서 부지런히 움직이시더라구요.. 살짝 껴서 먹어볼껄, 하는 아쉬움은 좀 있습니다. 흐흐


 입구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매장. 오르골과 유리 세공품들이 이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쁘다'라는 말 말고 적당한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요. 동화속 세상에 있다고 표현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빛의 어쩌구.. 하는 전시 이런 것 보다는 화려함이 적습니다.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소품.. 한동안 그 앞에서 저와 동생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든 건 요 녀석입니다.

                                                         [유리만_ 아니었다면_지름신이.jpg]


01234

   [정말 사고 싶었습네다 ..ㅠ_ㅠ]


이렇게 오르골 박물관에서 한 참을 보내고.. 12시에 삿포로에 가는 쾌속열차를 타기 위해 박물관에서 나왔습니다.

      [또 가면, 그 때는 반드시 오르골을 사와야겠습니다. ㅎㅎㅎ]

오타루의 다른 모습들 + 점심식사 + 노보리베쓰로 이동

 

 





 오타루의 다른 모습.. 이라고 하기엔 도쿄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것 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저는 원체 이런 걸 좋아하다보니까요.. 공개할 수 없는 사진들에는 캐릭터에 둘러싸여 행복해 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고, 스스로 웃어버렸습니다. ^^; 

 12시에 쾌속 열차를 타고 30분만에 삿포로 도착, 다이야마인가.. 먼가 하는 백화점 구경(너무 비싸요!) 하다가 점심을 먹었습니다. 관광책자에서 삿포로의 명물이라고 소개한 '스프카레'입니다.


요건 메뉴판 !!

제가 먹은 시금치와 어쩌구 저쩌구 '루'카레 그리고...

동생이 먹은 치킨 스프 카레입니다. 우리네 일반적인 카레와 달리, 카레가 '묽게'나옵니다. 음.. 맛은, 동생은 자기가 한 카레가 제일 맛있다고 그러고 말더군요.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점심을 먹은 후, 2시에 미리 예약한 타키모토온천호텔에 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노보리베츠로 이동했습니다.
대충 한 2시간 반~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습니다.

삿포로에서 노보리베츠까지는 기차로 가는 방법, 그리고 버스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요..

기차역에서 숙박시설까지는 버스로 20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하는지라, 버스를 이용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북해도는 4시만 되도 깜깜해지는지라.. 기차 타고 이동했으면 짐도 많은데, 꽤 힘들었을 것 같네요. 미리 셔틀버스를 예약해놔서 다행이었지요.
훗카이도 레일패스로 아마 버스도 탈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네요.

깜깜해서.. 게다가 버스 의자가 비좁아서 제대로 즐길 수는 없었지만,
노보리베츠로 가는 길의 풍경은 볼만했습니디. 여름이나, 가을에 보면 더욱 좋았을것 같긴 하지만요. 
황량한 느낌이 들기도, 그 가운데에 서있는 나무들을 보면 생명력같은 게 느껴지기도 하고... 
제 표현력의 한계때문인지.. 잘 쓰진 못하겠지만요 ^^;;

2009.11.27 오타루(1)

하코다테에서 삿포로까지 강행하는 일정을 짠 이유는 '오타루'에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정확히 말하면 목적지는 오타루에 있는 '오르골 박물관'에 가기 위해서였지만요..)
어쨌든 아침 일찍 짐 챙겨서 오타루에 가기로 했습니다
.


삿포로 역으로 걸어가는 길

[삿포로 역으로 걸어 가는 길]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오타루에 가는 보통 전차를 탔습니다. 쾌속/급행 요런거 타고 싶었는데 출퇴근 시간에는 보통열차만 있더군요. 따로 표 교환할 필요 없이, 훗카이도 레일패스를 보여주고 들어가면 됩니다.
123

[오타루 가는 길]
삿포로에서 출발한지 1시간 쯤 되면, 오타루에 도착하게 됩니다. 러브레터에 나왔다나.. 어쨌다나 그래서 유명하다는데
러브레터를 안봤으니 어디가 영화에 나온 곳인지 알 수가 없군요..-

오타루 역

오타루 역 앞 모습



보다시피,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게다가 계절이 계절인지라, 꽤나 횅.... 한 거리 풍경이네요(물론 너무 일찍 도착하기도 했지만요)  오타루 역에서 한글로 된 관광지도를 얻고, 목적지인 '오르골 박물관 '까지 걸어가리로 했습니다.
걸어 가면 중간에 유명하다는 '오타루 운하'도 볼 수 있다고 하니까.. 걷습니다.



과거 개항 후 농산물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던 도시라 그런지, 그 당시 영향을 받은 듯한 건축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건축물들을 지나치게 '포장'해서 홍보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과거의 흔적을 유지하려고 하는 일본의 도시모습들을 보면 부러울때가 많이 있습니다. 멀쩡하게 있는 건물 다 부수는 어디보다야 낫죠.


[아마도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듯한 철로]

걸어가다 발견한 
도시 안에서 이런 철로는..
기차하고 친하진 않지만,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무슨 느낌일지 정리는 안되지만요

오타루 역에서 직선 방향으로 쭈우우우우욱~ 한 20분쯤 걸은 후, 우측 방향으로 다시 10분쯤 걸었을까요
왠 관광버스가 보이고, 사람들이 모여있는 걸 보고나서 오타루 운하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사진 잘 나오는 장소'에서는 사진을 안 찍었지요..
눈 좀 오고, 밤에 조명 좀 키면 꽤 괜찮을 것 같은데, 흐린 날씨에서는 이 장소의 운취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과거 배들이 이 작은 운하를 오가며 도시의 번영을 이끌었다는 아스라한 '흔적'을 , 바지런하게 정돈된 이곳에서 느끼기에는 부족한 것 같았습니다.


[사진 잘 찍힌다고 정해진 곳.. 하지만 밤에 오라는 건지...]

오타루 운하를 뒤로 하고, 박물관을 향해 열심히 걸어갑니다. 열심히 열심히...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오르골 박물관에 갈 꺼면, 오타루역보다는  한 정거장에 있는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내려서 걷는편이 훨씬 빠를 것 같았습니다.(직접 걸어본게 아니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요)


가다가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고..(르 타오는 아니었지만, 맛있었습니다.)

플레인맛 & 메론맛


 [플레인 & 메론 맛 소프트 아이스크림]

북해도 한정 하이츄도 구입해서 먹고..(무려 메론맛입니다!!!)

북해도 한정 하이츄

 
이런 풍경도 즐기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도대체 오르골 박물관은 왜 안나오는 건지 T_T


 

[아마도 베네치아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