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야마'에 해당되는 글 6

  1. 2011.01.31 2010.01.23 마츠야마 - 도고온천 외 4
  2. 2011.01.31 2010.01.23 마츠야마_이시테지(2) 4
  3. 2011.01.26 2011.01.22 마츠야마 (3)
  4. 2011.01.26 2011.01.22 마츠야마(2)- 마츠야마 성
  5. 2011.01.25 2011.01.22 마츠야마 (1)
  6. 2011.01.25 2011.01.21 마츠야마 2

2010.01.23 마츠야마 - 도고온천 외

지브리 스튜디오의 2000년도 작품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온천의 모델이 된 곳이 '도고온천'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고, 현재 일본 황실온천으로 지정되어있다던가 ...(아님 어쩔 수 없고 ^^;)



도고온천 뒷모습. 엄마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조금 빙 돌아서 도고온천 도착. 생각해보니 아케이드 거리를 두번 안지나도 되었으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역광 때문에 사진상태가 완전 시망이라 역광보정만 한 사진. (역광이 아니어도 잘 찍지는 않지만..ㅠ_ㅠ)


입욕만 할 수 있는 카미노유(1층)입장권을 공짜로 받은데다가 아침에도 호텔에서 온천탕에 들어갔다온지라, 가족들 모두 다른 콘스에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바로 입장~


카미노유 입장권으로 교환.  1층에서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직원이 수건과 비누를 주는데 당연히 공짜는 아니고..돈을 내야 한다

수건렌탈 + 그리고 작은 비누포함해서 60엔. 수건만 빌리면 30엔


욕탕안은 당연히 찍을 수 없고.. 일본 최고의 온천이라고 하지만 카미노유자체는 대단한건 없다(...)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평범한 목욕탕. 탈의실도 정말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가득난다.

물은 온천 물이긴 했는데 엄마는 호텔 온천이 더 낫다고 평하셨다.  기회가 되면 1500엔짜리 그런 탕에 들어가보고 싶은데(유카타 제공. 온천 후 휴식장소 (별실)제공, 등등) 기회가 올까?


카미노유 탕 들어가기 전 복도는 촬영금지라는데, 모르고 찍었다(...) 어쨌든 찍었으니 사진 몇장..




도고온천이 배경이 되었던 작품들인가 본데 죄다 한자라 -_-;;



아는 작품이라고는 이거 하나...



예전 모습??


일본 最古 온천, 그리고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방문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온천을 즐기는 건 각자 몫...



이후 점심 먹고, 아케이드 구경하면서 쇼핑 질러주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긴 정말 따듯했는데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도 연착되는 뭐 그런..ㅠ_ㅠ


관광상품점 구경하면서 몇 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때문인지.. 지브리 기념품 매장도 있었다. 반가운 토토로



일본에 왔으니 라면은 한번 먹어줘야...




공항 리무진 버스 기다리면서 족욕 잠깐...


봇짱 시계 옆에 있는 족욕탕. 이건 공짜라는 점과 더불어  은근히 물도 좋은 느낌이라.. 온천을 안갈 사람은 이곳에 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얼렁뚱땅 마츠야마 여행 끝!

2010.01.23 마츠야마_이시테지(2)

지난번에 이어서 사진들..(이번부터 사진 리사이즈!!!)

순례자들. 저렇게 흰색 옷에 지팡이를 들고서 시코쿠에 있는 사찰들을 순례다닌단다.



12지신으로 추정되는 그림.. 그것보다 인상적인건 건물마다 붙어있는 알록달록한 천들. 용도가 뭐였을까?




부처님이라기 보다 흥법대사..인 것 같은데..



법당안에 이렇게 촛불을 켜놓았다. 뭔가 신기한 느낌... 저 촛불 너머에 망? 같은게 쳐있고, 그 안에 스님이 있다.



부적



향은 적당히...ㅠ_ㅠ




여전히 알 수 없는...;;;





150엔이 없어서, 보살님(?!)이 서비스로 주신 과자. 정말 맛났다!

2011.01.22 마츠야마 (3)

아까 못 올린 사진 + 기타



옛날 일본 사람들은 특히나 체구가 작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경사 80도의 계단. 내려가는게 문제.



혼자서 흡족해하고 있는 사진... 후후훗




고양이 관련 제품들 위주로 팔았던 가게 앞



중고서점?



나름 유명한 과자점 인듯..? 생초코를 사고 싶었지만 ㅠㅠ



전차 타고 잘못 내려서 잠시 스친 공원호수에서 발견한 백조님.  몸은 하얀데,, 머리하고 목은 아니네??



미츠코시 백화점 9층?에서 열렸던 '에히메귤축제' 에히메 현의 특산품인 귤은 정말 맛있다! 우리나라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다양한 가공식품들이 많이 있었다. 100% 과즙 귤쥬스부터 각종 캐릭터 상품들 등등등. 사진 아래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귤+레몬 섞어서 110엔에 팔고 있던 부스... 울 엄마는 일본어도 못하시면서 혹해서 사셨지. 장내 아나운서가 '국제적인 어쩌구 저쩌구~'라고 말 했던 것 같은데 일본어가 짦아서 기억은 안난다.




이건 우리나라랑 비슷했던 귤.
귤을 가리키는 단어가 '미캉'외에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무슨 말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



밑에 있는 옅은 노란색 귤 맛있다.





발가락 수면양말. ㅎㅎㅎㅎ




쇼핑 결과




이름만 보고 혹해서 산 입욕제 ㅎㅎㅎㅎ



티눈? 굳은살? 에 붙이는 패치.

2011.01.22 마츠야마(2)- 마츠야마 성

리프트를 타고 드디어 마츠야마 성 입구에 도착..

소개서에서 히메지성을 이야기 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잘 모르겠다.





입구앞에 있는 장군 캐릭터..





입장권으로 교환하고 성 안으로 입장.. 목적지는 계획대로 '천수각'





날이 참 좋았다. 서울의 한 4월정도 날씨일려나...
어느정도로 좋았냐면..


이런 하늘에다가..




꽃이 피려고 하는.. 그 정도??




성에 대한 소개.. 한글은 없고, 석벽이 특이하다는 이야기가 주인듯.




그래서 찍어본 석벽 사진.










성으로 걸어가는 길.. 입구에서 한 5분정도 거리




실용적인 목적에서 지은 것 같은 기분.. 왕이 살던 성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성인데 창문이 약간 볼품없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성 안에는 여러가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칼, 갑옷, 그림 등등.




성 제일 위층에서 바라본 마츠야마 시의 모습







그냥 저냥..



'Tour > 2011년 마츠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1.23 마츠야마_이시테지(2)  (4) 2011.01.31
2011.01.23 마츠야마 - 이시테지(1)  (2) 2011.01.26
2011.01.22 마츠야마 (3)  (0) 2011.01.26
2011.01.22 마츠야마 (1)  (0) 2011.01.25
2011.01.21 마츠야마  (2) 2011.01.25

2011.01.22 마츠야마 (1)

아침 온천을 즐겨주고.. 간단히(?????) 호텔 부페에서 아침 식사 먹고, 마츠야마 성에 가러 나왔다.

오쿠도고 호텔은 뉴타운(?)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버스를 타고 도고온천까지 15분정도 나와야했다. 원데이 티켓이 적용되지 않다는 -_-;; 무시무시한 사실은 당일에 알았지.. 하아.


전차 종착점. 그리고 이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도고온천이 있는 도고온천역.  버스로 시내까지 바로 나갈 수도 있었지만, 전차도 타고.. 유명하다는 '봇짱'열차도 타기 위해서 도고온천역 앞에서 내렸다.


도고온천역의 명물인 봇짱카라쿠리시계



시계 옆은 족욕을 할 수 있는 곳. 적당한 온도의 온천수가 계속 나와서 누구나 족욕을 즐길 수 있다.,

매 정시가 되면 시계가 올라가면서 인형과 함께 무슨 노래가 나온다. 롯데월드 앞에 있는 커다란 시계를 보는 기분..

그냥 딱 일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답게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시시할 수도 별 거 아닐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걸 보기 위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시간대에 기다린다는 사실. 사실 몇몇 곳을 제외하면 일본의 유적지나 관광 장소가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나게 대단한 것은 아닌데, 결국은 그것을 '포장'하는 능력, 그리고 '호기심'을 갖게 하는 노력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게 아닐까.



누군지 모르는 언니.. 미안해요 ㅠㅠ




일본의 유명한 소설가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봇짱(도련님. 책 소개는 다음 참고 http://100.naver.com/100.nhn?docid=741966 )의 배경이 된 곳이 마츠야마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도시 곳곳에 봇짱과 마돈나에 관련된 관광지나 상품이 많이 있다. 진작에 알았으면 책을 읽고 갔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140년 전통의 봇짱열차



사진만 찍으라고 둔 것은 아니고, 실제 운행하는 열차이다. 자전거보다 느리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와서 봇짱열차를 탄다. 500엔이면 봇짱열차 1회 탑승권 + 시내의 전차 및 버스 탑승을 할 수 있는 원데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봇짱열차를 타고 오... 머시기(기억에 의존해서 쓰려니..)에서 내려서 한 10분? 정도 걸으면 마츠야마 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날이 좋으면 걸어서 올라가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무료 티켓이 있으니까. ㅎㅎㅎ


아부지 어무이 뒷모습이 살짝.. 음. 이 정도는 괜찮겠지??



교환권을 표랑 바꾸고..


마츠야마 성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정확히 3가지이다. 걷기, 케이블카, 그리고 리프트         

                                                 


케이블카. 운행시간이 정해져있는 듯..

우리 집 식구는 케이블카 재미없다는 이유로 리프트를 선택


리프트라고 해서 스키장 같은 그런.. 리프트는 아니고 안전벨트도 없는 그런 의자에 앉아서 가는거다(...)

애들이나 나이 많은 어르신들과 같이 간다면 케이블카를 추천. 그게 아니고 날이 좋다면 이 리프트가 훨씬 괜찮다. 아래쪽에 안전 그물망이 있고, 속도도 빠르지 않아서 풍경을 즐기면서 올라가기 좋다.

공짜로 탄지라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는데, 얼핏 듣기로 이 리프트쪽이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한 걸로 알고 있다.


토요일 마츠야마의 날씨는 정말 좋았다. 따뜻했고.. 어그부츠가 살짝 부담스러운 온도.


우리나라와 달리 산에 푸르른...



목적지인 마츠야마 성 천수각


2011.01.21 마츠야마


정말 오래간만에 가족여행.

가족들이 원했던 곳은 수험생활이 끝나가는 동생이 ‘쉴 수 있는’ 곳, 나는 비행기 타고 나갈 수 있었던 곳


처음에는 아키타를 가려고 했었는데 추운 곳 싫어!!를 다들 외치는 통에

어찌저찌하다가 정하게 된 곳이 마츠야마(松山)였다.

정확히는 여행박사를 막 뒤지다가 .... 이건 좀 싸네? 그리고 혜택도 좀 있네... 이런 생각으로 부모님을 설득한 뭐. 그런 여행지?

결정적으로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밖에 안걸리는 장점!

규슈지역은 최소한 3박 4일은 잡아야 하는데, 여기는 2박 3일 여행상품이 있었던 점도 장점!!


일본 최고(最古)의 온천인 도고온천이 있다는 시고쿠 섬 최대도시.

기간도 짧았고, 그저  ‘쉬다’오자에 목적을 둔 여행이라

여행사에서 준 자료도 대충 읽고 간 그런 여행이었던 지라, 뭐가 있는지  잘 모르겠고, 그냥 대강대강 다녔다. 

사진도 나중에는 죄다 AUTO로 놓고 막 찍은....



여행상품에 몇 가지 특전(?)이 있었는데

- 아시아나 항공 이용 고객들을 위한 무료셔틀버스 서비스(600엔*4=2,400엔)

- 마츠야마 성 리프트권/ 천수각입장권제공(대충 700엔*4=2,800엔)

- 도고온천 카미노유 입욕권 제공(400엔*4=1,600엔) : 전부 3월 31일 한정.

 호텔 위치가 살짝 외진 곳에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마쓰야마 성 티켓도 줬으니까 갔지.. 안 줬으면 이번 여행기간 내내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었을 뻔 ㅠㅠ



 출국장 나오니까, 어느 분이 '아시아나 항공 이용한 고객'이냐고 물어보면서 셔틀버스 타는 곳까지 안내해주었다. 그리고 간단한 여행자료도... 티켓을 받고서 느낀 점인데,  비수기인 기간에(12월~3월까지) 에히메 현 또는 시 전체적으로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하려고 이런 특전이 있었던 것 같다. 무료셔틀에, 입장권에..

거리가 가까우니까(거리가 제일 장점인듯. 호텔에서 공항까지 버스로 40분밖에 안걸린다)  한국 관광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을까?



공항 바깥 풍경


 숙소 -  오쿠도고 호텔 .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40분 걸렸다. 도착 당일날에 찍은 사진은 아니고, 떠나는 날에 찍었던 사진...

 꽤 큰 규모의 호텔. 온천호텔이라 그런지 방은 일반 비지니스 호텔에 비해 크고(화장실은 여전하지만) 시설은 깔끔한 편이었다.


첫 날 도착하니 이미 바깥은 깜깜.. 밥 먹고 온천에서 휴식하니 이미 밤 10시... 자야할 시간!

식사는  특별히 다른 거 없는 부페식이었다. 일식 + 양식 조화에 저녁에는 회와 초밥이 나오는.. 굉장히 맛있다?!라고 물으면 조금 애매했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음식인데다가 비교적 숙성이 잘된(해동은 좀 아쉽지만 부페니까)회가 있어서 부모님께서 좋아하셨다.




 당연히 맥주는 별도.. 기린/아사히 생맥주 중에 선택가능했는데, 내 입맛에는 익숙?해서인지 아사히 쪽이 좀 더 좋았다.



아사히! 아사히!(525엔) 위에 사진에서는 기린도 확인 가능.





꽤 괜찮게 숙성되어서 나왔던 회.. 무슨 생선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감질맛 나게 먹었더니, 배터지게 회가 먹고 싶어졌다. 흠...



두번째 판..! 우동은 완전 실패. 국물도 취향이 아니었는데가가, 파인줄 알고 넣었던 야채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향신료였는데 너무 많이 넣어서였는지 영 입에 안 맞았다.


숙소였던 - 오쿠도고 호텔 (http://www.okudogo.co.jp/)

우리가 묶은 곳은 별관이라고 들었는데, 실제 가서 보니 방은 본관인듯 했다(호텔에서 나눠준 안내도 기준).

그리고 홈피에 뜨는 좋은 방들은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곳인 것 같다.  기본적으로 제공되었던 방은 나쁘지 않았고, 꽤 요란하게 홍보하는 26개의 정글탕은 기대에 비하면 아쉬웠지만(물론 경험이 부족한 나로서는.. 내 온천호텔의 기준치가 노보리베츠의 '타키모토관'이니까...) 아기자기하고(26개의 탕이 전부 크기가 큰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종류의 탕이 아기자기하게 배포되어 있어서 자기 취향것 즐기는 곳) 또 특유의 운치가 있었다.

더불어 유황온천인지라 탕에 들어가면 피부가 매끈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기도 했고...


'물이 좋다'라는게 뭔지 살짝 알게 된 느낌.


다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추가요금을 내고서라도 개별 온천탕이 제공되는 방에 머물고 싶기는 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