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3 마츠야마 - 도고온천 외

지브리 스튜디오의 2000년도 작품인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나오는 온천의 모델이 된 곳이 '도고온천'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고, 현재 일본 황실온천으로 지정되어있다던가 ...(아님 어쩔 수 없고 ^^;)



도고온천 뒷모습. 엄마가 길을 잘못 들어서서..조금 빙 돌아서 도고온천 도착. 생각해보니 아케이드 거리를 두번 안지나도 되었으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역광 때문에 사진상태가 완전 시망이라 역광보정만 한 사진. (역광이 아니어도 잘 찍지는 않지만..ㅠ_ㅠ)


입욕만 할 수 있는 카미노유(1층)입장권을 공짜로 받은데다가 아침에도 호텔에서 온천탕에 들어갔다온지라, 가족들 모두 다른 콘스에 관심이 없었던 관계로 바로 입장~


카미노유 입장권으로 교환.  1층에서 들어가려면 매표소에서 직원이 수건과 비누를 주는데 당연히 공짜는 아니고..돈을 내야 한다

수건렌탈 + 그리고 작은 비누포함해서 60엔. 수건만 빌리면 30엔


욕탕안은 당연히 찍을 수 없고.. 일본 최고의 온천이라고 하지만 카미노유자체는 대단한건 없다(...)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평범한 목욕탕. 탈의실도 정말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가득난다.

물은 온천 물이긴 했는데 엄마는 호텔 온천이 더 낫다고 평하셨다.  기회가 되면 1500엔짜리 그런 탕에 들어가보고 싶은데(유카타 제공. 온천 후 휴식장소 (별실)제공, 등등) 기회가 올까?


카미노유 탕 들어가기 전 복도는 촬영금지라는데, 모르고 찍었다(...) 어쨌든 찍었으니 사진 몇장..




도고온천이 배경이 되었던 작품들인가 본데 죄다 한자라 -_-;;



아는 작품이라고는 이거 하나...



예전 모습??


일본 最古 온천, 그리고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다는 사실만으로 방문할만한 곳이란 생각이 든다.

온천을 즐기는 건 각자 몫...



이후 점심 먹고, 아케이드 구경하면서 쇼핑 질러주고..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여긴 정말 따듯했는데 서울에는 눈이 많이 와서 비행기도 연착되는 뭐 그런..ㅠ_ㅠ


관광상품점 구경하면서 몇 장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때문인지.. 지브리 기념품 매장도 있었다. 반가운 토토로



일본에 왔으니 라면은 한번 먹어줘야...




공항 리무진 버스 기다리면서 족욕 잠깐...


봇짱 시계 옆에 있는 족욕탕. 이건 공짜라는 점과 더불어  은근히 물도 좋은 느낌이라.. 온천을 안갈 사람은 이곳에 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얼렁뚱땅 마츠야마 여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