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1.23 마츠야마 - 이시테지(1)
- Tour/2011년 마츠야마
- 2011. 1. 26. 17:38
온천 갔다가, 체크아웃하고.. 엄마가 이야기 했던 '이시테지'에 가기로 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간다고 절 앞에서 냉큼 구입한 야끼모찌
이거 진짜 맛있다!!!
원조 야끼모찌 집에서 구매. 10개에 700엔 ㅎㅎㅎ
시코쿠게은 홍법대사의 수행길을 따라가는 '시코쿠 88개 절 순례'코스가 있는데, 이시테지는 그 중 51번째 사찰이라고 한다.
51번째라는 표시
이시테지 경내도
은근 슬쩍 가족들이 다 나오네;;;;;
천왕문인데 왜 사천왕이 없지? 하고 생각했는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이건 '인왕문'인 것 같다.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는게 이건가..
이런거?? 커다란 짚신인 것 같다. 원래는 여기에 금강.. 뭐가 있다는데, 당체 알아야지.
나에게는 국보인 인왕문보다 이 짚신같은게 더 인상적이었다.
소원을 쓴 종이인가??
절 중심에는 우리나라 절 처럼 대웅전같은 건물이 위치해있었고.. 대웅전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일본식 목탑으로 여겨지는 건축물 있었다. 뭔지는 자세히 안 보고 사진만..
역시 중요 문화재라는 삼층탑. 도쿄 아사쿠사, 교토 기요미즈데라에서 깨졌던 일본 절에 대한 실망감이 좀 회복되는 것 같았다. 좁은 공간에 옹기종기, 빽빽하게 건물들이 모여있는 기분이 들었지만 몇 번 안다녀본 일본에서 최초로 '절'같다는 느낌이 들게했다.
규모로만 따지면 꽤 큰 목조탑이긴 한데, 위압적이거나 홀로 돋보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목조탑이 익숙한 건 아니지만..
그 밖의 절 내부 모습
아마도 소원을 빌기 위해 걸어둔 종이학. 그리고 부적들.
대학합격.. 어쩌구 저쩌구.
일본/중국절에서 마음에 안드는건 저 엄청난 향들.. 한개만 피우면 안될려나.
작년에 썼던 부적들을 모으고 있었다. 어디에 쓰냐하면...
2월 일 입춘이 되면, 저렇게 모은 부적들을
여기에서 태운다. 일본어는 모르지만 맞을 듯.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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